(액션러닝 역사) 대한민국 액션러닝의 변곡점이 되었던 사건들

2020년 대한민국액션러닝컨퍼런스 발표를 준비하면서 대한민국 액션러닝에 변곡점이 되는 사건들을 정리해본 적이 있습니다. 그 내용을 공유합니다. 이 글을 통해서 공유해 드리는 부분은 제 개인적인 견해임을 밝힙니다. 하나하나의 의미에 대해서는 추후 글에서 더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액션러닝 발전의 변곡점이 되는 사건들 8

[출처 : 박승희(2020), 언택트 환경에서 액션러닝 HOW? / 대한민국 액션러닝컨퍼런스 발표자료집]


1. 1993년 LG전자 리더십 프로그램에 액션러닝 도입
영국에서 태동하여 미국으로 확산된 후 글로벌 기업 중심으로 진행되던 액션러닝이 우리나라에서 처음 적용된 순간입니다. 이후 대한민국에서 방귀좀 뀐다는 기업들은 모두 액션러닝을 진행하게 되었죠. 당시 LG전자에서 액션러닝을 도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분이 한국액션러닝협회 임원으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향후 그분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그 때의 상황을 조금 더 알아보고 싶은 욕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 : 봉현철(2012), 21세기형 실학 액션러닝, 교육이 즐겁다, 동아비즈니스리뷰]


2. 2005년 한국액션러닝협회(KALA) 설립
2005년 액션러닝 창립 컨퍼런스가 열릴 때 그 당시 몸담고 있었던 대림산업 학습조직 구축 사례를 가지고 참여한 기억이 있습니다. 한국액션러닝협회가 설립되고 난 후 액션러닝이 체계적으로 진행되도록 돕는 코치가 양성되기 시작했고, 다양한 영역에서 액션러닝이 확산된 분기점이 되었습니다.

[한국액션러닝협회 : www.kala.or.kr]


3. 2008년 액션러닝 글로벌 포럼 개최
한국액션러닝협회가 만들어진 후 4년째 유리보쉭 교수가 이끄는 액션러닝 글로벌 포럼이 대한민국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전 세계에 대한민국 액션러닝이 어떻게 발전되어 가고 있는지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내용도 추후에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4. 2012년 한국액션러닝학회 설립
조연주, 봉현철, 김형숙(2019)은 한국의 액션러닝 발전을 연구한 논문에서 한국액션러닝협회, 한국액션러닝학회의 설립은 기업 위주로 진행되어온 한국의 액션러닝이 중견기업, 공공, 대학, 평생교육, 군 영역까지 지속적으로 확산하게 된 계기가 되었음을 제시했습니다. 한국액션러닝학회 설립은 액션러닝에 대한 학문적 연구의 관심을 증대시켰습니다.

[한국액션러닝학회 : www.koreaal.com]

5. 2012년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 액션러닝 코치과정 진행
이 과정이 진행된 후 경기도 31개 시군 중 30개 시군과 액셔러닝을 바탕으로 평생교육을 변화시켜 가는 활동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평생교육 분야에 액션러닝이 확산되게 된 출발이 된 교육입니다.


[그림출처 : 박승희(2020), 언택트 환경에서 액션러닝 HOW? / 대한민국 액션러닝컨퍼런스 발표자료집]


6. 2016년 부천시 주민자치위원 대상 액션러닝 교육
주민자치교육에 액션러닝이 처음 도입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2019년 경기도,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시민력 향상을 위한 시민공동체 교육을 계획하여 진행했고, 이후 하남시, 구리시 등으로 액션러닝 방식의 주민자치 교육이 확산되었습니다.



[그림출처 : 박승희(2020), 언택트 환경에서 액션러닝 HOW? / 대한민국 액션러닝컨퍼런스 발표자료집]


7. 2017년 해군교육사령부 교관 대상 액션러닝 교육
해군에서 교관으로 임명이 되면 받아야 하는 필수교육으로 액션러닝이 자리매김 했습니다. 액션러닝이 군 교육을 바꿔 나가게 된 출발이 된 교육입니다.



[그림출처 : 박승희(2020), 언택트 환경에서 액션러닝 HOW? / 대한민국 액션러닝컨퍼런스 발표자료집]



8. 2020년 코로나 19 
비대면 상황에서 진행되는 액션러닝에 대한 관심이 촉발되게 된 계기입니다. 버츄얼 액션러닝의 이름으로 진행되는 액션러닝이 어색하지 않은 서구에 비해서 우리는 이제서야 코로나 19로 인해서 비대면 상황에서의 액션러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위기가 향후 대한민국 안에서 버츄얼 액션러닝의 발전에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위기가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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