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재직자 문제해결 역량강화 과정이 총 4회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이 과정을 어떤 프로세스로 설계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은 향후 액션러닝 방식의 교육 프로그램을 디자인을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이번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효율적으로 미팅을 디자인하기 위한 5P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참고 : (액션러닝 퍼실리테이션) 효율적인 미팅 준비를 위한 5P
Purpose : 회의 목적이 무엇인가?
People : 회의 참석 대상은 누구인가?
Product : 회의 종료시 도출해야 할 결과물은 무엇인가?
Process : 어떤 순서와 방법으로 회의를 이끌 것인가?
Place : 회의에 적합한 장소와 준비물은 무엇인가?
이 다섯가지 질문은 액션러닝 방식의 교육을 디자인하는 과정에서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교육 목적이 무엇인지? 교육 참석대상은 누구이고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교육이 종료되었을 때 어떤 결과물이 남으면 교육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얘기할 수 있는지? 이를 위해서 어떤 순서와 방법으로 교육을 진행해 나갈지?(학습자에게 단계적으로 어떤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을지?) 교육에 적합한 장소와 준비물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하나하나 답해 가는 과정에서 교육의 완성도는 높아갑니다.
계명대학교 글로벌벤처대학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문제해결 역량 강화를 위한 과정을 의뢰받았습니다. 함께 이 과정을 준비했던 대구대학교 나상민 교수님과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해 나갔습니다.
Purpose : 교육 목적이 무엇인가?
글로벌 벤처대학원 구성원들의 문제해결 역량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는 교육임
People : 교육 대상은 누구이고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가?
대부분이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이며 중소기업 CEO 부터 컨설턴트까지 과정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스펙트럼이 다양함. 연령대는 30대 중반부터 50대 중반이고 현업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에 대한 요구가 큼
Product : 교육이 종료되었을 때 어떤 결과물이 남으면 교육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얘기할 수 있는가?
이 분들이 문제해결의 의미 있는 경험을 실제 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함. 교육이 끝났을 때 소통을 이끄는 방법으로서 퍼실리테이션, 고객 중심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해 가는 디자인씽킹, 일을 통한 학습을 촉진할 수 있는 액션러닝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현업에 적용하고자 하는 니즈를 불러일으키면 교육이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음.
Process :어떤 순서와 방법으로 교육을 진행해 나갈 것인가?
교육 자체가 학습자간 소통을 기반으로 진행될 것이기 때문에 퍼실리테이션을 먼저 다루고 고객 중심 문제해결 방법인 디자인씽킹을 본인의 실제 이슈를 가지고 경험해 보도록 함. 이 과정에 대한 성찰을 통해서 배움을 발견하도록 도움으로써 이 과정 자체가 액션러닝있음을 확인하도록 진행하는 것이 최적의 프로세스라고 판단됨
Place : 교육에 적합한 장소와 준비물은 무엇일까?
코로나로 인해서 만날 수 없고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현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Tool은 학습자가 가장 많이 익숙한 ZOOM 프로그램이 적합함. 학습자간 상호작용을 촉진하기 위해서 Beecanvas를 병행하여 활용하도록 하며 이를 위해서 사전에 학습자가 해당 프로그램 환경을 PC에 제대로 세팅하도록 도울 필요가 있음
이러한 논의를 통해 아래와 같은 과정이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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