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러닝 코치의 독서) 그리스인 조르바는 액션러너였다!

후배 코치가 교육생에게 받은 피드백을 공유해준 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언제까지 Input만 하고 있을 것인지.. 액션러닝 과정을 통해서 스스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새로운 지식을 찾아 다니는 것에 집중했는데, 이제는 내가 깨달은 것들을 어떻게 삶에 실천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것이 더 중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본인의 관심이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에만 집중해 있었음을 돌아보는 성찰입니다. 내가 몇권의 책을 읽었는지, 몇 편의 논문을 썼는지, 몇 개의 교육과정을 이수했는지에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배우고 깨달은 것들을 삶에 얼마나 적용했는지 고민해야 할 일입니다.

여기 그리스인 조르바가 있습니다.
2021년 새해 첫번째 독서를 통해 만난 인물입니다.

조르바는 행동하는 사람, 삶을 정면으로 마주한 사람, 흙에서 철학을 발견한 사람, 누구보다 거친 삶을 살았지만 그 삶 안에서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온몸으로 깨달은 사람,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세상을 바라봤던 사람, 세상을 몸으로 부딪쳐가며 배움을 찾아간 사람, 뜨거운 가슴으로 세상을 만났던 사람입니다.

책에서 두목이라고 불리운는 화자가 조르바를 두고 한 말이 떠 오릅니다.


그는 살과 피로 싸우고 죽이고 입을 맞추면서 내가 펜과 잉크로 배우려고 했던 것들을 고스란히 살아온 것이었다.


그리스인 조르바는 액션러너였습니다.
액션러닝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필자의 시각에서 발견한 그리스인 조르바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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